청석초등학교(교장 류영숙)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디지털교육 체험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청각실, 스마트교실, 다목적실 등의 특별실과 각 학급에서 학년별 D-day, sw자율동아리 공연,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학부모 소프트웨어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청석초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청석초교는 2018년 2학기부터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로 선정돼 교내 무선망을 구축하고(특별실 6실), 디지털패드 110개 외 VR 및 AR 교구 등을 구입하여 3~6학년이 사회, 과학, 영어교과를 중심으로 주 1~3회의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 체험 운영의 가장 특징은 디지털교과서 활용 중점 학년인 5학년들이 선배선생님이 되어 △디지털교과서 기초 활용법, △VR 및 AR체험, △크리에이터 체험, △기념 뱃지 제작, △선풀 서약서 작성 등의 11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다른 학년이 참여하는 것이다.

부스를 운영하는 5학년 학생들은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동영상 녹음 촬영법, 스틱봇 활용을 통한 스탑 모션 촬영법,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법을 사전에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동생들을 가르치면서 힘들지만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 기간 중 각 학년별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은 학년별로 부스를 마련하여 교사들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펜슬코딩, 이진수 찾기, 엔트리봇나 스택버거 등의 언플러그드 활동이나 햄스터와 알버트 로봇을 이용한 게임 등이 학년별 수준에 맞게 이루어졌다. 이는 소프트웨어교육 역량강화 거점학교를 운영하여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디지털교육 체험주간에는 sw자율동아리 이 지도교사(홍창의, 임창윤)의 지도하에 『마녀와 버트』라는 제목으로 백설공주와 난장이를 알버트 로봇과 드론으로 재탄생한 공연으로 관람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큰 박수를 이끌었다.

학생자치회와 연계, 운영되는 <디지털교과서와 함께하는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은 디지털교과서의 장점, 활용방법 등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UCC를 위두랑에 탑재하여 우수 작품에는 간식 쿠폰을 선물하기로 했다.

함께 진행되는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은 5행시 짓기 형태로 참여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며 학급전체 아이스크림 선물이 있어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진행된 학부모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30명은 디지털교과서 및 소프트웨어교육 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정보화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와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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