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농협(조합장 백조현)과 천현농협(조합장 김기욱)이 구랍 22일 조합원 유류공급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4일 광탄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들이 주유소를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협약을 체결, 농가실익 증진과 고정투자 부담 완화, 주유소 경영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현농협 조합원들은 광탄농협 조합원과 동일한 가격으로 유류를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곳까지 배달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천현농협 조합원들도 구매량에 따라 일정액의 판매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광탄농협 주유소는 1998년 개점 이래 매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 53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매출증대 및 원가를 절감하여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기욱 조합장은 “상당한 비용을 들여 주유소를 새로 건립하지 않고도 협약을 통해 농가실익을 증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백조현 조합장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현농협 조합원들이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고 유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