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광역보건지소 앞 다가구주택 - 진출입로 개설 요구, 市 - 경찰서 심의 요청 후 설치 여부 판단

교차로가 없어 가까운 곳을 두고도 멀리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수년간 지속, 교차로 신설 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긴급을 요하는 보건지소, 파출소 등도 위치해 있어 교차로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운정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파주시 가재울로 다가구주택 주민들은 단지 진출입이 불편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단지 입구에 교차로 설치를 요구했다.

주민 이모씨(남, 53)는 ″운정광역보건지소 맞은편 가재울로 다가구주택 단지 주출입로는 도로에서 들어가고 나가는 구실만 할 뿐 제대로된 교차로가 없어 바로 맞은편 보건지소도 돌어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위치상 홈플러스 방면에서 단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해솔마을11단지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가람상가 신호등에서 유턴, 또다시 되돌아가 해솔마을11단지 사거리에서 우회전 신호를 받아야 단지로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보건지소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단지 내 앞에서는 교차로가 없어 해솔마을11단지 삼거리에서 유턴해야만 보건소로 갈 수 있다. 특히 긴급상황시 홈플러스방향 진입은 운정2파출소에서 운정광역보건지소를 거쳐 해솔마을11단지 사거리에서 좌회전, 유턴, 우회전 등을 해야만 홈플러스방향 진입이 가능,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운정광역보건지소 앞 교차로 개설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정광역보건지소 앞 교차로 개설은 지난해부터 민원이 제기, 파주경찰서에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정식 요청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 심의가 통과되면 예산 확보 후 교차로를 설치,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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