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영태리 신한포장 앞 도로 화단·화분 설치로 쓰레기 투기 사라져

수년간 쓰레기 불법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마을 앞 도로가 화단 설치로 불법투기를 차단, 지역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17일 월롱면 영태리 신한포장공업(주)에 따르면 최근 공장 앞 도로 화단 설치로 쓰레기 불법투기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마을이 깨끗해졌다며 화단 설치를 환영했다.

오세창 신한포장 대표는 ″그동안 회사 앞 삼거리 도로는 내다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월롱면에서 ″CCTV 녹화 중″이란 푯말과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단속″ 푯말도 걸어놨지만 쓰레기 불법투기는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 하나 갖다 버리면 뒤를 이어 쓰레기투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쓰레기의 경우 마을이 자연부락이다 보니 고양이, 개 등이 쓰레기봉투를 뜯어놓아 악취가 진동했다″며 ″그런 연유로 마을주민과 협의, 담벼락에 화단을 설치하는 등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화분을 갖다 놓았다. 그 이후로 쓰레기 불법투기는 현재까지 없었다″며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쓰레기 불법투기를 차단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쓰레기 수거 장소가 아닌 일반 도로에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면 과태료 100만 원, 불법소각 시에는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된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