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119안전센터에 마스크·손편지 전달돼

곳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가운데 파주소방서 운정119안전센터 앞으로 익명의 한 시민으로부터 직접 모은 마스크와 감사의 손편지가 담긴 상자가 전달돼 소방관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 파주소방서 운정119안전센터 정문에 일회용마스크 15개와 면마스크 1개, 직접 쓴 손편지를 담은 상자가 전달됐다.

이 상자를 두고 간 익명의 여성 시민은 감사편지를 통해 “뉴스에서 파출소에 마스크를 전달하는 청년과 초등학생 어린이를 보고 용기내어 여러 경로를 통해 발품팔아 모아두었던 마스크를 전달하려 한다” 며 “저보다 항상 국민을 지키기 위해 힘써주시는 소방관 분들께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이렇게 편지를 쓰니, 부담갖지 마시고 편히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방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편지와 마스크를 받은 운정119안전센터 직원들은 시민의 따뜻한 마음에 코로나19로 인한 잦은 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이 눈녹듯이 사라졌으며, 마음에 보답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파주소방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소방관을 위한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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