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 따뜻한 기부 이어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주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3천250만 원의 현금과 마스크 6,800장, 손소독제 3,000개 등 코로나19에 대한 후원금과 후원물품이 접수됐다.

지난달 말 청해환경(대표 이병관) 1천만 원을 시작으로, 대성동 마을회(이장 김동구) 및 노인회(회장 김태유) 2백만 원, 보광사(주지 혜성스님) 5백만 원, 행복재활요양원(원장 송홍석) 50만 원, 파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렬) 1천만 원, HCR Korea(대표 박숙영) 3백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파주시회(대표 기세광) 2백만 원 등 성금을 기탁했다.

또 파주상공회의소(회장 권인욱) 3,000장, 이알에스글로벌(대표 이도경) 1,000장, ㈜대길(대표 김재우) 1,200장, CJ 대한통운 1,000장 등 마스크를 기탁했으며, 코코스랩(대표 하미영)은 손소독제 3,000개를 기부하는 등 물품기부도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 지난 10일 익명의 기부자가 마스크 600장을 파주시 복지정책과에 기부한데 이어, 3월 13일 탄현면 한 주민은 “이 어려운 시기에 소량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메모와 함께 방진마스크 한 상자를 민원데스크에 두고 갔다.

3월 14일에는 한 남성이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편지와 함께 성금 100만 원을 놓고 가는 등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온정도 이어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부를 통한 나눔이 공동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부물품은 취약계층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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