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기온 상승으로 산행인구가 늘어나는 봄철 산악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등산객의 안전 산행을 당부했다.

11일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등산객들의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감악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와 산악사고 예방캠페인을 추진 예정이며,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이용 가능한 119구급함(7개소)를 수시 점검 중이다.

또한 2월부터 4월은 봄철 해빙기로 낙석사고나 실족사고 등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등산을 할 때는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 구간은 신속히 통과하며 젖은 낙엽, 돌 등으로 인한 발목, 허리 부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봄꽃이나 산나물을 채취하려다가 길을 잃고 조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등산로는 지정된 곳만 이용하고, 사고에 대비해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을 살펴두어야 한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음주산행 등 사고위험을 높이는 행동을 자제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산행에 임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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