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주민자치위 - 9사단과 협업, 월롱산 정상부 폐타이어 제거·친환경 숲길 조성 등 환경정화

월롱산이 폐타이어 수거, 환경정화 활동 등을 통해 명품산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4일 월롱면에 따르면 10여 년 이상 방치된 월롱면 정상부 폐타이어 8천여 개를 월롱면주민자치위원회와 9사단이 협업, 봄, 가을에 걸쳐 전량 수거했다.

이에 따라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환경오염 유발 원인으로 지목된 폐타이어가 제거돼, 깨끗한 환경을 되찾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폐타이어 제거 이후 2016년부터 심어온 철쭉을 정상부에 식재하는 등 등산로 잡초제거부터 환경정화 활동을 올 한해 꾸준히 펼쳤다.

또 월롱산을 명품산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친환경 숲길도 조성, 제1회 월롱산 철쭉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등 월롱산 가꾸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정상부 폐타이어 8천여 개는 육군 9사단이 지난 6월부터 장병 180여 명과 굴삭기 등을 동원해 제거, 나머지 폐타이어도 모두 제거될 전망이다.

사상만 주민자치위원장은 ″면사무소와 주민자치위원, 군부대가 함께 협업했기에 월롱산이 이제 제 모습을 되찾았다″며 ″월롱산은 등산객들에게 철쭉이 아름다운 산으로 입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그 풍경이 유려하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명품 월롱산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준 월롱면장은 ″명품 월롱산 조성을 위해 함께한 주민자치위원회와 9사단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월롱산을 잘 가꿔 시민들이 찾고싶은 휴식공간, 힐링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