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동 곳곳 어두침침해 가로등 교체 및 신설 필요, 市- 현장확인 후 점검 예정

마을 곳곳을 밝히는 가로등이 지역에 따라 어두침침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현장확인 등 주기적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야당동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은 몇 년 전 앵골과선교부터 야당과선교까지 비좁은 도로를 복개 후 넓혔으나 그에 따른 가로등 재설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굉장히 어둡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가로등 신설 및 교체를 요구했다.

주민 이모씨(남, 51)는 ″야당동 최대 주민숙원사업인 철길 옆 도로가 2~3년 전 복개공사를 통해 기존 1차로에서 왕복 교행이 가능한 2차로로 확장돼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으나 야간에는 내사랑동까스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가로등이 아예 없는가 하면 또다른 한쪽은 수십미터 간격으로 겨우 하나씩, 그것도 밝지가 않아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주민들이 밤길 통행을 무서워하고 있다″며 ″이 길은 복개 전부터 수십년간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가로등 교체와 함께 어두운 곳은 신설로 주민들의 야간 통행이 용이하도록 조치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다른 주민 최모씨(여, 48)는 ″야당동 인구가 계속 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주민 편익시설(가로등 등)은 턱없이 부족, 삶의 질 또한 떨어지고 있다″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늦은밤 아이들이 귀가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아이들이 어두운 곳을 지나오면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가로등을 곳곳에 설치, 밝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야당동 일대는 사유지와 함께 새로 공사중인 주택들이 전기를 지하화하고 있어 가로등 설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장확인 후 설치 가능여부를 판단,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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