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읍면동 독거노인·다문화가정·취약계층에 김치 1천1백여 박스 전달

파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10㎏) 1천1백여 박스를 전달,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6일과 7일 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는 600여 명의 새마을가족 남녀 회원과 파주수도관리단, 이마트 파주점·운정점, 코오롱스포렉스 사회봉사단, LG이노텍, 파주시민축구단, 쪼매난까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가 버무려졌다.

특히 이날 김장담그기에는 새마을회가 배추 5천 포기, 무 2천 개를 준비했으며 LG이노텍, 이마트, 파주수도관리단, 무진택시, 건국종합상사가 양념 재료 등 현물을 지원, 의미를 더했다.

김명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는 태풍 피해와 물가상승으로 오른 배추값 등 준비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원만히 행사를 치렀다″며 ″모두가 정성들여 담근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새마을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준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지도자, 그리고 많은 자원봉사 단체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새마을회는 주변 이웃들과 함께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새마을회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외에도 매년 각종 행사와 음식점 운영, 바자회 등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랑의쌀 나누기와 소외계층 햇김치 나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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