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년복지연합·기독교연합회·마디편한병원

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연합(이하 한노연)이 파주시기독교연합회와 마디편한병원간 3자협약을 통해 '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식'을 지난 17일 파주마디편한병원에서 맺었다.

의료협약은(사)한국노년복지연합이 100세시대 노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55세 이상 노년과 기초수급자 등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안함에 따라 협약이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노연은 인공관절수술을 필요로 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수술비(의료보험)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고, 55세 이상 노년 중 파주시기독교연합회 추천을 받은 인공관절수술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자에게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파주시기독교연합회는 환자를 추천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는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디편한병원에선 수술 후 사후관리와 수급자에게는 공동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일 한국노년복지연합 이사장은"100세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요즘 중장년층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닌 '어떻게 오래 사느냐' 에 대한 문제를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며 "지역에서 종교단체와 민간 전문병원이 동참한 이런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호 파주시기독교연합회 상임부회장은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파주는 도농복합도시로 노인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번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협약은 노인들에게 희소식"이라거 말했다.

황필성 마디편한병원 대표원장은 "개원 후 4년간 지역내 의료봉사 활동을펼치면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지만 좋은 일은 함께 나누고 널리 알려야 할 것 같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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