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습지공원서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9.1㎞구간 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회장 최정윤)가 지난 21일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2020 평화통일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율곡습지공원에서 출발해 임진나루, 초평도, 통일대교를 지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이어지는 9.1㎞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었다.

또 걷기 코스 이후에는 파주 DMZ평화 곤돌라 체험과 관내 탈북민으로 구성된 임진강예술단의 북한문화예술공연도 펼쳐졌다.

이번 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른 방역지침을 엄격히 적용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천 마스크 4천 장을 제작해 파주시민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최정윤 파주시협의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널리 퍼졌기를 바란다"며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는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