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수상, 파주여성독립운동가 임명애 생애 재조명

극단 예성이 제89회 정기공연 신작 「뮤지컬-8호 감방 임명애」(부제/愛:끝나지 않은 외침)로 지난 11월15일 폐막한 제17회 고마나루연극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3일 파주예총에 따르면 경쟁력만으로 작품을 해오던 대학로를 떠나 2009년 파주시에 거점을 세우고 모두가 어렵다하는 지역인물을 소재로 창작기반을 다져온 극단 예성(대표 박재운)의 기량과 열정이 이번 대상 수상으로 재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한국연극협회 박재운 파주시지부장이 이끄는 극단 예성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콘텐츠 활용 민간 공모 지원 사업”에 수혜를 받은 “뮤지컬-8호 감방 임명애”가 초연작품으로 제작, 지난 6일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코로나19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한 좌석 띄워 앉기-를 실천하며 파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만석의 초연공연을 무사히 올렸다.

이어 13일에는 공주문예회관에서 제17회 고마나루연극제 경연 작품으로 공연, 심사위원 5명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재운 극단 예성 대표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중 여행업계와 문화예술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 연극인들이 연구와 창작활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회를 준 경기문화재단에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 파주시와 파주시민, 경기도민들이 지역 연극인들과 예술인들을 더욱 응원해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극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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