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로 직거래장터 운영, 3일간 8.3톤(4억3천2백만 원) 판매 전년 26톤(12억7천만 원) 대비 30%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축소운영된 인삼판매 직거래장터에서 3일간 준비물량 15톤 중 8.3톤(4억3천2백만 원)을 판매, 전년대비 30%의 실적을 올렸다.

2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18, 19, 20일 3일간 파주개성인삼 임진각 직거래장터 7개 판매장 판매결과 18일 1일차에는 2톤 1억4백만 원어치를 판매했다.

이어 2일차 19일에는 3.8톤(2억), 3일차 20일에는 2.5톤(1억2천8백만 원) 등 3일간 총 8.3톤을 판매 4억3천2백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판매(26톤, 12억7천만원) 대비 물량은 31%, 판매금액은 30% 수준이다.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은 "돼지열병으로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취소됐지만 인삼만이라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을 개설해준 파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파주개성인삼은 첫날 이른 오전 성남에서 91세 노부부가 찾아오는 등 매년 고객층이 확보된 축제다. 비록 지난해에 비해 많은 판매는 이루어지지 못했어도 판매장만이라도 열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파주개성인삼 판매가격을 올해는 지난해 가격으로 판매 1㎏기준 왕대가 96,000원, 특대 84,000원, 대 74,000원, 중 65,000원, 소 55,000원, 믹서 47,000원, 황(특) 70,000원, 황(대) 65,000원, 황(중) 52,000원, 황(소) 46,000원, 파삼(등외품)은 36,000원에 판매됐다.

한편 파주개성인삼 직거래장터는 임진각에 이어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은 파주시청 주차장, 26일부터 27일까지는 운정신도시 유비파크 주차장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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