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힐링파크 화장실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조선일보사,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공동 주최한 ‘2019년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등 공중화장실과 민간화장실이 응모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총 27곳이 ‘아름다운 화장실’의 영광을 얻었다.

감악산 힐링파크 화장실은 자연을 연상케 하는 식물, 빛, 돌, 물을 재연해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상징적 조경공간으로 자연 속에 있는 착각에 빠지도록 조성됐다.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는 물론 ‘휴지통 없는 화장실’로서 청결도를 높였고 특히 장애인용 및 어린이용 화장실을 중점적으로 보수해 장애인 및 어린이들의 사용 편의를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화장실에서도 파주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격이 있고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감악산 힐링파크 화장실의 수상을 계기로 파주시 대표 관광지인 DMZ관광지와 마장호수 출렁다리에도 특색있고 아름다운 화장실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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