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적극 홍보

파주소방서가 제73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주택 화재 예방·대응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의무적 설치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7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7월~9월)간 관내 화재발생은 84건, 인명피해 3건(사망1, 부상2)이 발생했으며, 이중 인명피해 3건 모두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제화 됐으나 사적인 공간인 관계로 지도가 어려워 설치율이 낮아 주택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특히, 화재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경보를 통해 신속한 피난에 도움을 주어 주택화재 피해 경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의무화가 시행됐지만 아직도 설치되지 않은 가구가 많아 소방서에서는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에는 경보설비나 소화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는 반면, 일반주택에는 소화기와 같은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아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라며 “주택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가정에 꼭 비치해달라” 당부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설치 문의는 파주소방서 생활안전팀(031-956-93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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