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가 겨울철 난방용품의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흔히 사용하는 3대 난방용품으로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등은 빠르고 편리하게 추위를 잊게 해주지만 자칫 사용 부주의로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안전인증(KC마크) 제품 확인, 사용 후 전원차단, 기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금지, 전기장판이 물체에 눌리지 않고 접힌 상태로 보관하지 않기, 전열부 피복 상태 확인 등 난방용품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화목보일러는 본체 및 연통 규정에 따른 별도 공간에 설치는 물론 적당한 땔감 사용과 연소 시 투입구를 닫아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가연물 방치를 금하고(최소 2m 이상 거리유지) 보일러실내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큰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올바른 난방용품의 사용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기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