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초등학교 개학이 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정됨에 따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6일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파주경찰서는 파주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단속카메라 5대, 노란신호등 10개를 추가 설치했으며 옐로카펫 12개소, 과속방지턱 28개소, 유색포장(미끄럼방지) 15개소를 신규 설치 및 재도색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했다.

또한, SNS, 맘까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관련 자료와 교재를 제공하는 한편, 교통안전 퀴즈 이벤트를 통해 자전거 안전용품(헬멧)을 전달하고, 최근에는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교통안전 방송을 32개소에서 58개소로 확대했다.

교통안전 방송은, 아이들 등교시간인 08:00~09:00, 하교시간 14:00~15:00에 20분 간격으로 집중 방송하고, 그 외 시간에는 지자체에서 안내가 필요한 재난특보, 대기상황 등 생활방범과 관련된 방송이 송출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주변을 통행하는 어린이 및 일반 보행자들이 방송을 들으며 혹시라도 신호를 무시하고 건너려했던 마음을 다잡았으면 하고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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