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 허술한 채 일주일째 공사중단 주민 불안, 市 - 안전조치 등 관리

[속보] 본보 2019년5월17일자 「방음벽 설치 반대」 제하의 기사와 관련 월롱-광탄(2) 도로 확포장공사가 3년째 지지부진한 가운데 방축삼거리 고지 배수로 박스형관 공사가 일주일째 중단,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14일 광탄면 방축1리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월롱-광탄(2) 도로 확포장공사 조리-법원(국지도56호선) 방축교차로 접속부 공사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3년째 지지부진, 동네가 어수선하다.

이런 가운데 마을 산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배수로 공사는 일주일째 공사를 하지 않고 방치, 주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박스형관 배수로 공사 재개와 함께 마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도로 확포장 공사 조속 완공을 요구했다.

민경조 마을대표는 ″10개월이면 다한다는 공사가 3년 넘게 마을을 반으로 갈라놓고 동네가 어수선하다″며 ″5월 완공 예정이라는데 이 상태면 그것도 믿을 수가 없다. 빠른 공사와 함께 방축삼거리 앞 배수로 공사도 조속 재개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삼거리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공사로 인해 인도가 막혀 주민들은 2m남짓 낭떠러지 옆 도로를 곡예하듯 불안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도로를 파헤치면서 안전시설물은 고작 윙카(불켜지는 호수)와 플라스틱 물통만을 연결한 것이 전부다. 위험이 예상되는 공사시에는 안전시설물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본 공사는 경기도건설본부가 시행, 감리단과 시공사에 공사재개와 함께 안전시설물 설치 강화를 주문했다″며 ″공사중단 이후 잔여구간에서 발견된 배수관로는 농촌공사와 협의, 다음주부터는 공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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