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다산동 이어 적성면 갈현리, 파평면 덕천리 등 두 곳서 각각 1마리씩 폐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17일 연다산동에 이어 적성면 장현리 농장(2,750두)에서 1마리가 폐사한데 이어 파평면 덕천리 농장(4,200두)에서도 1마리가 폐사, 방역당국을 초긴장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두 곳 양돈농가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파주시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후 18일 연다산동 확진농가 2,369두 살처분에 이어 가족농가 2곳(법원읍 동문리, 파평면 마산리) 2,558두 모두를 살처분했다.

이후 통제초소를 기존 11곳에서 51곳, 56곳으로 확대하면서 관내 91개 돼지농가로 통하는 길목을 전면차단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20일 또다시 의심신고가 접수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성 농가는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 위치하고 있으며 17일 발생한 연다산동 농가와는 35㎞나 떨어져 있다. 또 파평 농가는 적성과 함께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 위치하고 있으며 연다산동 농가와는 26㎞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주시는 오늘 중 나올 확진 여부 판정을 기다리면서 현재 운영중인 통제초소를 통하 차단방역과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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