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엔지니어링(주)와 한국재향경우회 경우홀딩스(주), 5천만 원 상당 손소독제 1만 개 기탁

코로나 발생 4개월째를 맞고 있는 현재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려는 파주 시민들의 기부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9일 청록엔지니어링(주)(회장 김종훈)과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경우홀딩스(주)(부회장 전경식)는 파주시청을 방문, 취약계층 등 어려운 파주 시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손소독제(5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읍면동에 손소독제를 배부했다.

최종환 시장은 ″다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기부해주신 김종훈 회장과 전경식 부회장에 감사드린다. 파주시에 기부의 물결이 계속되어 9일 현재 현금 1억 2,340만 원, 마스크 4만 595장, 손소독제는 3,820개와 오늘 기부까지 포함해 1만 3,820개가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되었다. 파주시는 3월 30일부터 파주시 거주 무증상 해외 입국자들이 인천공항 도착 후 가족을 비롯한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홍원연수원)까지 특별 버스를 운행, 이곳에서 자택으로 귀가하기 전에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외 입국자 명단을 통보하기 시작한 3월 22일부터 4월 4일까지 입국한 파주 시민들은 239명으로 그 중 197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2명이 검사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힘들고 지치더라도 자가격리 수칙을 엄격히 지키는 등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훈 회장은 파주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서로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어떻게 도움을 드릴까 생각한끝에 가장 필수적인 위생용품인 손소독제가 필요할 것 같아 준비하게 되었다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경우홀딩스(주) 전경식 부회장은 평소 파주시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경우회 차원에서 조금이나마 책임감을 갖고 코로나 극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청록엔지니어링(주) 3천만 원, 재향경우회 경우홀딩스(주) 2천만 원 등 5천만 원 상당 1만 개의 손소독제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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