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들여 월롱면 도내리 서울도시가스연구소 부지 내 2020년 6월 완공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조건

파주시가 전국 최초 「농촌 상생형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 2020년 3월 착공, 6월 완공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30일 한국동서발전(주), 서울도시가스(주)와 함께 MOU를 체결하고 서울도시가스연구소(월롱면 도내1리)부지내 1,652㎡(500평) 규모에 450억의 사업비를 들여 8㎿(고체산화물(SOFC))을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시범사업은 농촌 상생형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 지역 주민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 부담없이 사업자가 4.5㎞에 이르는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해주므로써 월롱면 도내1리 지역 75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발전시설 가동시 매년 3~4천만 원 규모의 복지 혜택과 함께 1회에 한해 공사비의 1.5%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된다.

파주시는 도내1리에 시설을 설치키로 합의함에 따라 등원1리, 축현2리, 늘노리 등 지역 등에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이 설치시 2천만 원 상당의 자부담에 대한 부담이 있어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웠으나 이번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으로 인해 사업자가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를 부담함으로써 각 세대는 부담금을 부담하지 않게 된다며 월롱면 도내리 75세대는 15억 상당의 도시가스 배관 설치비를 경감받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연료전지란 가스가 연료극을 통과하면서 연료전지 내에서 수소와 산소가 만나 전기 화학반응을 발생,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로 천연가스, 공기, 열이 제공되면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경제력 있는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더욱이 미국 NASA Mars 우주 프로그램에 뿌리를 두고 설립돼 블룸에너지의 특허기술로 만들어진 연료극과 공기극의 특수잉크에는 귀금속, 부식성 산 또는 용융 물질이 전혀 쓰여지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블룸에너지코리아는 지난해 8월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소 8.35MV 설치를 완료하고 11월에는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소 8.35MV 상업 운전 및 준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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