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발표, 남북관계 답보상태 등 투자심리 위축 경기불황 장기화 예상

▲ 전년대비 아파트거래량(위) 토지거래량(아래) 비교
▲ 전년대비 아파트거래량(위) 토지거래량(아래) 비교

전세가격도 덩달아 하락

파주시 아파트거래량이 전년대비 29.1% 감소, 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2019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분석자료에 따르면 GTX-A 노선 착공 등 광역교통망 구축 효과로 연초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었으나 3기 신도시 발표와 남북관계 답보상태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었다.

특히 9.13 부동산종합대책은 실수요자 중심의 서민경제 안정화에는 기여했으나 대출규제 강화로 경기침체 역효과가 발생, 파주시는 규제대상 지역은 아니지만 연쇄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접경지역 특성상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3기 신도시 발표 등 일련의 사안들이 부동산경기 침체의 악재로 작용해 경기불황 장기화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파주시의 경우 1년간 아파트총거래량은 10,659건(전년도 15,029건)으로 29.1% 감소하였으며 18년 12월 이후 북미회담 및 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아파트거래량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아파트매매가 또한 하락되었으며 매매가 대비 전새금액의 비율은 75~80%선으로 2018년대비 전세가격도 하락, 3기 신도시 발표 등으로 운정신도시 아파트매매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년간 토지총거래량은 18,639필지(전년도 16,259필지)로 전년대비 14.6% 증가, 남북관계 호전과 그로 인한 통일경제특구 조성의 최적지로 부동산 기대심리가 높아져 파주시 전체적인 토지거래량이 증가하였고 GTX-A노선 착공 및 지하철3호선 SRT 연장 등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9.13 부동산종합대책으로 인한 인근 도시와의 도미노현상, 투자심리 위축,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및 3기 신도시 발표 등의 악재로 당분간 부동산경기 침체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경매건수도 전년도보다 53.7% 감소한 663건(전년도 1,435건), 부동산업소 수는 전년대비 59개소 증가해 6월현재 864개소이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페업 및 휴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신도시 아파트 입주 및 분양계획은 운정신도시 화성파크드림(목동동 898, 총 1,047세대 14개동 25층)은 2020년2월 입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동패동 1781, 총 3,042세대 30개동 29층)는 2020년7월 입주 예정이다.

또 지난 6월 분양에 들어간 운정3지구의 경우 대방노블랜드(A28블럭 총 820세대 11개동 20층)는 2022년5월 입주, 파크푸르지오(A12블럭, 총 710세대 7개동 28층)는 2022년1`월 입주예정이다.

인근지역과의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을 비교(2019년6월말기준) 해보면 파주시는 경기도 평균치보도 낮은 금액대에 거래금액이 형성되어 있으며 의정부와 유사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상승률 7.55%보다 낮은 -2.92%이며 경기북부지역 중 남양주시의 경우 3기 신도시 발표 등의 영향으로 9.77%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나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로 파주시는 -7.47%의 높은 전세가격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 아파트시세(33평형기준)는 서원마을7단지 2억 4천500만 원(전세가 2억5천), 후곡마을4단지 2억4천(2억), 새꽃마을1단지 2억2천(1억8500), 대방노블랜드 2억1천(1억6500), 아동동지역 신안2차 2억4천(2억1천), 신안1차 2억3천(1억9천), 파라다이스 1억8500(1억5500), 장안초원2차 1억5500(1억2500)에 거래되고 있다.

목동동지역은 산내한라비발디 3억6500(2억5천), 해솔1 두산위브 3억1천(2억2500), 산내8 월드메르디앙 2억6500(1억9500), 해솔1 두산위브 3억1천(2억2500), 산내8 월드메르디앙 2억6500(1억9500), 해솔3 현대 2억4천(1억8500), 해솔2 월드메르디앙 2억3천(1억8500), 야당동지역 롯데캐슬파크타운 4억4500(3억2500), 캐슬&칸타빌 3억8500(3억500), 휴먼빌 레이크팰리스 3억2500(2억5천), 한빛마을8단지 휴먼시아 3억2천(2억4천), 자유로아이파크 2억8천(2억2500)에 거래가 형성되어 있다.

동패동지역은 삼부르네상스 3억3천(2억5천), 상록데시앙 3억500(1억8500), 숲속길마을7단지 월드 2억7500(1억8500), 책향기마을10단지 동문 2억6천(2억), 진흥효자 2억6천(1억8500), 교하벽산 2억5500(1억7500), 와동동지역 롯데캐슬 4억(2억9천), 가람1 벽산한라 3억3천(2억5천), 가람10 월드 3억1500(2억3500), 한양수자인 3억500(2억2500), 남양휴튼 2억9500(2억2500), 가람8 동문 2억5천(1억8500), 가람3 동문 2억2500(1억8500)에 거래되고 있다.

문산읍지역의 경우 힐스테이트1차 2억9500(2억1천), 일신휴먼빌 2억5천(2억500), 꿈에그린 5단지 2억5000(2억), 꿈에그린6단지 2억4500(2억), 한라비발디 2억(1억5천), 두산위브 2억(1억7천), 조리읍지역은 푸르지오 2억4500(2억), 한라비발디 2억(1억5천), 성원 1억8500(1억4천), 성호2차 1억7500(1억4천), 송촌토파즈 1억6500(1억2500)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파주시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파주형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파주의 교육주거환경개선, 도로교통인프라구축 / 일자리창출 등 도시전반에 대한 자족도시로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광역교통망 구축 강화 (현재 추진중인 GTX-A노선 /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김포-파주, 파주-양주 등) / 지하철3호선, SRT연장 등) 등 지속적인 추진 등 개발호재 사업을 추진하여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

또 감악산 출렁다리, 동네 편의시설, 실내체육관 건립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유있는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시민쉼터와 문화관광 컨텐츠에 대한 지속가능한 시책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진전으로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통일경제 중심도시로서의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비교
▲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비교

▲ 인근 지역과의 시세비교
▲ 인근 지역과의 시세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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