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주)동해식품·마늘빵집·(주)유니하이테크 방문 기업애로사항 청취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강조

최근 국내외 경기 악화 등 기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환 시장이 기업현장의 애로점을 듣기 위해 직접 기업을 방문했다.

최종환 시장은 24일 법원읍소재 ㈜동해식품, 마늘빵집, 문산읍에 소재한 ㈜유니하이테크를 방문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첫 방문업체는 법원읍에 소재한 ㈜동해식품 (대표이사 최영택)을 방문, 최희규 부사장으로부터 회사소개를 청취했다.

최영택 대표이사는 위생을 고려해 모니터를 통해 조리과정을 설명하고 동문리 현 공장 위치에서는 폐수처리용량이 업종 제한으로 늘릴 수 없어 법원 산단에 토지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당사는 계육을 주원료로 하는 업체로 현재 진입 상수관로가 50㎜로 수량이 부족하여 관로확장이 필요하며 공장 진입로인 국지도78호선을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여 원활한 물류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동해식품은 32년간 닭고기 생산을 하여 3공장, 스마트공장 및 MES시스템 1000 OVEN 자동화 생산라인(로봇 포장시스템) 설비 등을 완료하고 특허보제구역(자가장치장) 허가까지 받은 건실한 회사이다.

직원 150명 올해 800억 매출목표로 2020년까지 1000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닭 수요가 모자라 미국, 브라질 태국 등지에서 60% 수입, 닭강정 가라이게 등 2차가공 매출이 85%, 1차포장육 15%로 80여 가지를 생산, E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 CJ 등 납품,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식품제조업 1등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최종환 시장은 생각보다 고용인원이 많고 매출액도 상당하다며 파주시 세수 증대에 기여하는 업체로 법원산단으로 새롭게 옮겨 더욱 더 성장하기를 바라며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기업 애로를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방문한 마늘빵집(대표 박인철)은 당사 진입로상(동문리 619-3번지)에 도로파손(씽크홀)이 되어 사고위험이 있으므로 복구를 요청했다.

또 과자류, 빵류를 생산하는 본 업체는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을 준비하고 있어 수출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식품규격인증 취득비용 등 지원 요청과 기계 교체에 필요한 시설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곳에서 직접 위생복을 입고 공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마늘빵집은 쿠키와 빵, 과자류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전문화된 생산설비와 인적자원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신세계푸드, 코스트코, 홈플러스, 풀무원, 한국 에스비푸드, ㈜샘표, 미스터피자 등 국내 굴지의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세 번째로 문산읍소재 운천소공단에 위치한 ㈜유니하이테크(대표이사 김유춘)를 방문했다.

11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운천소공단은 겨울철 폭설 때 공단 내 비탈길에 차량 운행이 어려워 제설차량 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11개 입주 업체를 위해 화재를 대비해 최소 2개소에 "소화전 설치"가 필요하며 운천소공단 중앙 관통로 포장, 통일로↔공단 진출입을 위한 교통신호 체계 보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 관련 업무를 고양시까지 가서 처리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외국인 노동자 업무관련 고용노동부 및 출입사무소 파주 출장소 개설을 건의했다.

이재석 운천소공단 회장은 중소기업인들 중에는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이 많다. 그 회사에서 만든 고유제품에 언로를 열어주면 중소기업들이 살아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장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최종환 시장은 아트페이퍼 제2회 포장 전시회를 회사에서 직접 열기도 했지만 당분간 유비파크에서 일자리박람회 등과 함께 상설전시회를 무상으로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운천리 주민들이 요구하는 운천역 정차에 대해서도 국토부와의 명분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정차하는 걸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진입도로 파손복구, 규격인증 지원, 시설자금 지원, 소공단 내 화재대비 소화전 설치 등 기업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고 운천소공단 교통체계 개선, 외국인 노동자 관련업무 출장소 개설 등을 파주경찰서,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로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인이 경영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기업애로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