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 - 입주업종, 업종배치 계획 등 완화, 기업맞춤형 계획

파주시가 '찾아가는 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9일 파주시는 ㈜씨앤씨(대표 최일규) 회의실에서 파주 북부권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겸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11일에는 남부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관리기본계획의 실질적인 영향을 받는 입주기업체에 관리기본계획 재정비 방향을 보고했으며 입주기업협의회는 유치업종의 확대와 업종배치 계획 완화를 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산단관리기본계획은 산업단지 유치 업종, 입주자격 요건 및 업종배치 계획 등 산단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에 대한 기준을 정한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는 공해, 소음발생 등 산단 환경에 유해한 특종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을 허용하는 관리기본계획이 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기업살리기 SOS'를 실천목표로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해결하기 위해 그 일환으로 2월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산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입주 업종이나 업종 배치 계획 등의 완화로 기업의 원활한 사업분야 확장과 미개발지의 입주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이다.

최종환 시장은 산업단지 입주 업종과 관련 입주 가능한 업종만 열거하고 모든 업종 입주를 제한하는 포지티브(Positive)방식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 산업단지에 대한 규제완화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원칙적으로 모든 업종을 허용하고 입주 제한 업종만 제시하는 네거티브(Negative)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입주 업종을 다양화하고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파주시 산업단지 조성이래 처음으로 용역을 실시, 입주기업이 실제로 원하는 맞춤형 계획이 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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