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영세상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대폭 감면한다.

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5월 파주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현행 5%가 적용되는 공유재산 사용요율을 한시적으로 1%만 적용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해 올해 상반기(6개월)동안 임대료 80% 인하를 소급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공유재산 40여개소의 연 임대료는 약 11억 2천만 원으로 요율인하가 적용되면 4억 4천8백만 원의 감면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확산 여파로 관광객 감소와 소비 둔화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임대료 인하 운동에 발맞추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한다"며 "이를 계기로 파주시에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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