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건전성 척도인 연체비율 0%대 실현, "클린뱅크" 지정 쾌거

금촌농협이 2019년 당기순이익 51억 1,673만 원을 달성, 2018년 대비 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촌농협 4층 대회의실에서 이석관 조합장, 권순옥 농협 시지부장, 박정 국회의원, 안근배·안광헌 전 조합장, 이사, 대의원, 농협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촌농협은 사업보고를 통해 경제사업은 126억 1,200만 원으로 전년대비 6.74% 성장했으며,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 3,128억 7,800만 원으로 8.58% 성장, 상호금융대출은 2,359억 3,300만 원, 정책대출금은 10억 590만 원 등으로 51억 1,673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석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총회는 많은 내빈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야 하나 국가적 재난 상태인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차원에서 최소인원만으로 간소하게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한해 가뭄, 태풍, 아프리카돼지 열병 등 난관을 잘 극복하고 미래 농업인의 산실인 청사를 신축하여 입주와 함께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로컬푸드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또 "자산건전성의 척도인 연체비율이 0%대를 실현, 창립이래 처음으로 클린뱅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신용, 경제 모두 좋은 실적을 올려 전체 순이익 58억, 자산처분을 제외한 영업순이익 19억의 성적을 올려 재적립하고 조합원배당 및 사업준비금 적립 등 24억여 원을 의결을 통해 지급하고자 한다"고 지난해 성과를 보고했다.

"이러한 안정된 바탕 위에 앞으로 농업인 실익을 제고하고 생산지원 및 영농편익 증대와 경영 혁신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순옥 시 지부장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과 협력하여 농협의 핵심 존재가치인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농업인 실익증대, 농산물 제값받기, 농협․농촌 활력화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4년간 농자재 가격이 전국적으로 1조2천억 규모의 인하효과를 달성하고 가을 추곡수매기에는 1조 9천억 원의 자금을 조기지원, 쌀값 안정을 이루는 한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작년 한해에만 200여 개 직매장을 개설, 다품종 소량 생산 농가의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였다"고 말했다.

특히 "금촌농협은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도 본점 건물 완공, 로컬푸드 직매장, 클린뱅크 인증 등 많은 업적을 이루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앞으로도 이석관 조합장님을 중심으로 조합원, 임직원이 합심해 더욱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시상식에서 금촌농협 발전에 노력해온 우수 조직장, 우수 조합원, 가공유통센터, 우수 거래처 하나로유통 직원에 대한 시상, 직원에 대한 포장 및 신임 조직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가공유통센터 우수거래처 및 퇴임 조직장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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