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산단-수억고, 인재개발 등 산학협력 협약 체결

세무서장 간담회도 가져

선유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진입도로가 최종환 시장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해결되었다.

선유산업단지협의회는 20일 씨앤씨 2층 회의실에서 11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0월17일 최종환 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건의한 공동직장어린이집 진입도로 공사비 1억4천만 원을 파주시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입도로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준공과 함께 파주시로 기부채납된다.

이날 월례회의에서 선유산단 최일규 회장과 문산수억고등학교 이창석 교장은 산학협약서를 체결하고 인재개발, 산업인력개발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교류, 산업체 견학과 취업지원(현장실습) 활동 및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상호간 발전을 위한 인프라 공유 및 특성화고 발전을 위한 협의회 공동참여, 졸업생 취업 및 알선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일규 회장은 "독일은 대학 진학률이 80%를 넘지않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거의 대학에 올인, 스카이 대학을 나와서 대기업에 다녀야 대우를 받는다는 인식이 아직 사회 전반에 깔려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전문직 종사자를 뽑고 싶어도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오늘 수억고등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하며 향후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석 문산수억고 교장은 "2015년도 여고에서 남녀공학으로 바뀌고 특성화과가 신설되어 맞춤형으로 교육을 시키는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을 해나가고 있다"며 "선유산단과의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진로체험으로 좋은 직장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배상재 파주세무서장과의 간담회에서 최일규 회장은 "현재 굉장히 경제가 어렵다. 지난 2018년1월 청와대 방문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52시간과 최저임금에 대해 업무별 차등화를 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오늘 배상재 세무서장께서 선유산단을 방문해 말씀해주신 기업에 도움이 되는 제도 등을 잘 숙지해 사업에 접목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재 세무서장은 "기업인들의 세부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업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납기 연장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도움을 요청하시면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어려울수록 틈새시장을 노리고 원천기술을 확보하며 고객 수요에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인욱 회장은 "배상재 세무서장께서 선유산단을 처음 방문하신 만큼 회원사들께서는 기업에 도움이 되는 조세관련, 법인세 등 설명을 잘 듣고 사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용 재산세과장과 임석규 조세과장은 파주세무서 소개, 세무조사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권익보호, 모범납세자 우대제도, 가업승계 세제지원 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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