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한국동서발전·서울도시가스, 연료전지 발전시설 시범사업 준공 … 농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확대

파주시와 한국동서발전(주), 서울도시가스(주)가 23일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시범사업 준공식과 함께 마을주민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개통식 및 점화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김경일·이진 도의원,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 SK건설 대표이사, 도내1리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 시범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마을에 소규모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공급받은 가스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고 농촌마을 전체 주민들이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 사업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은 8.1㎿로 연간 약 7만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6만 3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립 결정까지 월롱면 도내1리 마을 74세대 주민들의 합리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으며, 또한 파주시와 한국동서발전은 합동으로 주민설명회, 연료전지 발전시설 견학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도내1리 마을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도내1리에 설치된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파주시 내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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