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3억 확보

파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파주시에 따르면 확보된 국비 3억 원과 시비 7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를 80개소 이상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파주시의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율은 24%로 이는 경기도 내 타 자치단체 평균 36%보다 매우 낮은 수치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도심지 외곽지역의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율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별 설치율 편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교통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더 여유로운 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차내 혼잡정보도 제공해 탑승 인원을 분산시켜 차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코로나19 같은 대규모 감염병 확산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버스이용 시민들의 이용불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버스 배차간격, 버스 위치 정보, 운행 속도 등을 버스종합상황판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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