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참전유공자에게 서한문을 전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5일 참전유공자에게 감사서한문을 보냈으며 이날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 오철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접견하고 6.25전쟁 제70주년 기념 감사메달을 전달했다.

파주시는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에 대한 명예선양과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하기 위해 예년보다 의미있는 기념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함에 따라 참전유공자의 평균연령이 89세 이상 고령인 점을 고려해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와의 협의를 통해 취소를 결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목숨을 바쳐 싸워주신 6.25 참전용사께 46만 파주시민을 대신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그간 숱한 고난을 이겨냈듯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금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