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역사 주변, 공원 등 15곳

파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한 ‘미세먼지 신호등’ 15대를 추가 설치했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설치에 이어 노인,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나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 공원 등에 15대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에는 총 35대의 미세먼지 신호등이 운영된다.

파주시는 2020년 미세먼지 대응 종합관리 대책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배출 감축 ▲시민건강 보호 ▲정확한 정보 전달 등 크게 3분야로 구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관내 대기오염측정소 3개소(운정동, 금촌동, 파주읍) 중 가장 가까운 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수치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나쁨) 등 4가지 색상과 이모티콘(표정)으로 표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위해 1등급 인증받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해당 장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수치와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미세먼지 수치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 편차가 심할 경우 지도점검, 도로청소 등의 행정업무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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