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파주시 지역 내 5일장이 사상 처음으로 휴장한다.

2003년 사스, 2015년 메르스 발생 때에도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 개장해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빨라 개장이래 처음으로 5일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상인회와 협의해 전격 결정했다.

파주시는 지난 24일 파주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문산 5일장을 휴장했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5일장 휴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임시 휴장하는 5일장은 ▲금촌장(1, 6일) ▲봉일천장(2, 7일) ▲광탄장(3, 8일) ▲문산장(4, 9일) ▲적성장(5, 10일) ▲신산장(5, 10일) 6개 시장으로 오는 3월 5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시 관계자는 “5일장 휴장 결정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내려진 특단의 조치”라며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용단을 내려준 시장 상인회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다함께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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