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 사업비 23억 들여 마장호수 등 8개소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총 15개소 운영

눈이 오면 결빙이 우려되는 오르막길, 지하차도 등 상습 결빙 우려지역이 자동염수분사로 위험이 해소될 전망이다.

28일 파주시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기존 보광사고개 등 7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 사업비 23억 1,200만 원을 들여 마장호수 등 8개소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이 장치는 적게는 10톤부터 많게는 40톤의 염수를 보관, 눈이 오면 동시에 자동분사된다.

구간은 기존 보광사고개, 월롱산단, 적성산단, 문발IC, 혜음령교차로, 오현교차로, 광탄 낙타고개 등 7개소에 이어 올해 추가로 적성 설마-구읍 1.7㎞(4억8천만 원), 마장호수고개 1.5㎞(4억2천만 원), 조리 장곡고개 0.9㎞(2억4천만 원), 법원 금곡고개 0.9㎞(2억4천만 원), 광탄 노스팜CC 1.8㎞(3억), 산남동 탑골지하차도 1.5㎞(2억), 송화초등학교 앞 고개 0.4㎞(9천만 원), 파평 박석고개 1.5㎞(3억4천2백만 원) 등 8개소 10.2㎞에 대해 설치 완료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경계석 안에 호수를 연결해 구간별 10m 거리폭을 두고 분사하면 2차선까지 염수가 퍼져 결빙을 사전 해소한다.

특히 사업소는 올해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사업 공모에 파주-고양, 파주-양주시 구간에 대해 이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제안해 특별교부세 3억을 지원받아 파주-양주시 구간인 노스팜CC에 이 장치를 설치했으며 파주-고양시 구간인 탑골지하차도에는 시비 2억을 들여 설치하기도 했다.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 장치는 관제탑에서 각 구간 자동관리 할 수 있어 눈이 오는 곳에 대해 자동분사가 가능하다″며 ″아울러 이 구간 외 5개 권역 제설구간은 구간별 제설장비 투입으로 올 겨울 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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