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회원사, 기업활동 매진할 터

파주시는 탄현일반산업단지 상·하수도 등 시설물을 인수인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28일 최종환 시장이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실시된 탄현 일반산업단지 현장 간담회(본보 9월4일자 보도)에서 건의한 내용에 대한 조치이다.

탄현일반산업단지는 설립 20년된 산업단지로 상수도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로 과다한 수도요금이 부과되면서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5일 상수도 인수 방안에 대한 보고와 9월20일 시설물 인수인계에 따른 관계부처와의 현장 회의에서 상수도 795m, 하수도 809.5m, 가로등 22개소 등 기반시설을 기부채납 형식으로 인수키로 했다.

파주시는 동의가 완료되면 12월 부서별로 인수인계할 방침이다.

박현규 탄현일반산업단지 회장은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최종환 시장께서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 후 적극 행정을 펼쳐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이제 상수도 등 각종 시설물이 기부채납된 만큼 38개 회원사들이 기업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어려움을 호소해왔으나 이번에 상수도, 하수도, 가로등을 시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는 만큼 기업들의 부담이 해소되어 기업 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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