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27억 들여 임진각-캠프그리브스 오가는 곤돌라 설치, 관광객 급증 예상

50m 상공에서 850m를 가로지르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특히 이 곤돌라는 전 세계 케이블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제품을 도입, 안전성을 확보했다.

1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비 327억(민자, 18년 운행 후 기부채납)을 들여 지난해 착공한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오는 12월 완공된다.

이에 따라 곤돌라(10인승 26대)는 2개월간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일반인들도 탑승할 수 있을 예정이다.

곤돌라는 임진각 하부정류장 3층 25m 높이에서 탑승, 850m구간을 가로질러 캠프그리브스 상부정류장 2층(29m)에 안착, 도보로 캠프그리브스 내 미군기록전시관과 레스토랑, 카페, 생태예술전시관, 공공작업장 창작공간, 안보역사전시관, 야외전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임진강에서 봤을 때 최대 50m 상공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민통선의 전형적인 농경지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통일촌,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안보관광도 즐길 수 있어 연간 1천만 명이 방문하는 임진각 관광지가 파주시의 랜드마크로 다시 한 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탑승비가 왕복 9천원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이용권은 파주시민에 한해 50% 할인, 파주시민 이용폭을 넓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도펠마이어사 오스트리아 기술자가 완공까지 안전 책임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년내 완공 후 시험운행을 거쳐 안전이 확보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년초에는 꼭 탑승하도록 개장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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