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가지 팬시, 색칠교구·크라프트 종이교구 대표상품,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수출

▲ 강현숙 대표
▲ 강현숙 대표

홈스쿨, 돌봄교실, 유아·장애인 시설 등에서 활용

어린이 성장기 발달에 도움줘

디지털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방해하고 물리적 세상에 대한 감각, 세상을 상대로한 창의적인 실험을 차단한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 디지털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아날로그 종이콘텐츠부터

신발끈을 묶는 것보다 스마트폰 앱을 갖고 노는 것을 선호하는 아이들은 너무나 빨리 디지털 세상에 노출됨으로써 좋지않은 인터넷 문화를 빠르게 수용하게 된다.

디지털기기가 놀이문화의 영역에 침범해 문제해결 능력이나 추론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떨어뜨리고 신속한 정보에 익숙한 나머지 보통의 자연스런 삶의 속도를 견뎌내지 못하게 된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이러한 디지털시대에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의 바탕위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가꿈(대표이사 강현숙)의 노력은 더욱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입니다. 유아들의 꿈과 미래를 같이 가꾸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꿈 강현숙 대표는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

1990년도 편집 출판을 하면서 유아 쪽에 관심이 있다보니 유아교육 콘텐츠 개발 회사를 설립했다.

IMF도 겪었고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묵묵히 유치원, 어린이집에 필요한 종이중심의 교육활동으로 시작했다.

가르치는 선생님, 유아들이 필요한 전국 비투비 유아교육 전문용품으로 활성화 되었다.

'가꿈'에서 만든 제품은 정성과 열정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샘플만 가져와도 다 인정해주고 1천여 종류 제품을 생산, 매출의 주가 되는 것도 교육용품이었다.

"교육 콘텐츠에 애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모두가 디지털화 되다 보니 종이를 찾는 곳이 줄었습니다. 아이들도 줄고 누리과정도 정부가 지원하다보니 매출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 종이의 촉감으로 상상력과 꿈 키워

강 대표는 가꿈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80% 이상이 종이교구이나 현재 세상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디지털세상에 차가운 액정화면에 아이들이 빠져있어 감정이 메말라가는 부정적인 문제들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종이는 아이들이 만지면서 정서를 담은 아날로그적 감성활동으로 그 종이의 촉감으로 그 따뜻한 정서를 머릿속에 기억하며 상상력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

가꿈의 제품은 주로 홈스쿨, 돌봄교실, 유아·장애인 시설 등에서 많이 활용된다.

지혜 덕목에 기초해 언어와 사회성을 키워주는 창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음놀이터"는 우리에게 많이 전해지고 사랑받아온 동화로도 이야기를 나누고 놀이하며 더불어 사회적 관계 향상을 돕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종이를 비롯해 생각하고 배우고 만들어가는 종이놀이 교구인 "종이생각"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꿈나무들에게 무한한 예술성을 창조해가며 성장기 발달을 도와준다.

크라프트지로 만들어진 조작놀이 종이교구는 친환경 소재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콩이클래스"는 한글의 기본 원리, 수의 기본개념 및 한자와 창의의 기초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예술 경험 영역의 미술활동은 3~7세 표준 보육과 누리과정에 맞추어 생활 주제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신학기, 졸업, 교육활동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필요한 "가꿈 애듀팩토리", 작은 교육용품에도 교육적 가치와 콘텐츠를 담았다.

"어릴 때부터 사회성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현재 모든 콘텐츠를 디지털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특허도 내고 VR과 접목하려고 R&D자금 신청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강 대표는 종이라는 정서적 재질을 통한 교육 콘텐츠가 중요하지만 최근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를 외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한다.

# 사회적 기업으로 더불어사는 세상 만들어

그래도 강 대표는 종이의 중요성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싶어 한다.

색칠하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일깨워주는 보조 도구로서 종이는 아이들이 촉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 자체의 콘텐츠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수출도 하고 종이블록, 창작을 유도하는 북아트 10여 가지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마음을 담은 10여 가지 팬시, 색칠교구, 크래프트 종이교구도 가꿈의 대표상품입니다"

강 대표는 다행스러운 점은 내년부터 아이 교육이 주입식에서 놀이중심으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한다.

"개발하는 것은 너무 좋은데 마케팅이 부족합니다. 해외에도 시각을 돌리고 소비자 폭도 넓히는 것이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작업이 전보다 훨씬 작업하기 힘들다는 강 대표는 사람들이 종이에 담겨있는 가치를 잘 모른다며 가꿈만의 색깔과 감성으로 가꿈의 가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다.

가꿈은 유아들에게 콘텐츠를 통해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제품,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제품이야말로 강 대표가 추구하는 제품의 콘텐츠이기도 하다.

특히 '가꿈' 제품의 하나하나를 장애친구들이 만들고 있다.

마포복지관, 보라매복지관, 파주는 굿잡스 등 사회적 기업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점도 의미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 장애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가꿈"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가꾸는데 필요한 콘텐츠와 함께 정성과 열정이 제품에 함께 깃들어 있어 '가꿈'의 제품이 더욱 가치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TEL. 1800-8462, 031-944-1673~6

파주시 탄현면 가시내길 18 (법흥리 158-6)

FAX. 031-944-1677

kaggum-ki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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