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만 생산해온 친환경 기업-형제산업

30년간 오로지 접착제만 생산, 친환경 접착제로 새집증후군 해소

최신 친환경제품 요소수 생산, 오염된 공기 정화 "효자상품"

▲ 소윤옥 대표이사
▲ 소윤옥 대표이사
새 집에 입주할 때 건물의 건축 자재나 벽지에 포함되어 있는 휘발성 유기화학물질(VOCs)이 실내로 배출되는 이른바 새집증후군(SHS, Sick house syndrom)은 천식, 두통 등 각종 질병을 일으켰다.

# 형제 접착제 - 건축·산업 현장의 필수품

특히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에 오랜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질환, 심장병, 암 등의 질병이 나타날 수 있어 이러한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을 뽑아내는 '베이킹 아웃(baking out)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접착제 등 건축에 쓰이는 건축자재 등이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되면서 예전처럼 심각한 새집증후군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친환경 접착제 생산으로 유명한 형제산업(주)(대표이사 소윤옥)은 건축 및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접착제 대부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형제산업은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던 새집증후군 및 환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접착제를 생산, 업계에서 잘 알려진 친환경 기업이다.

"자체 연구소와 대학 연구소가 산학 협력으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현재 ISO9001(품질)과 ISO14001(환경), KS마크, Q마크는 물론 한국공기청정협의회 크로바마크도 받았습니다"

소윤옥 대표는 친환경 접착제의 안정성을 강조하며 오늘날 형제산업의 접착제가 건설 현장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쓰여지며 대중화 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한다.

목공(내장용) 접착제부터 지열, 도배공사, 실리콘, 바닥재용, 미장, 방수, 마감코팅제, 유성접착제까지 다양하다.

파주시 탄현면 축현일반산업단지 맨위 산기슭에 제1, 제2, 제3공장까지 건설, 1988년 창업이래 30여년간 오로지 한우물만 파온 형제산업은 이제 접착제의 대명사처럼 건축 및 산업용 접착제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동패리가 신도시로 편입되면서 지금의 축현 일반산업단지로 이전, 현재의 모습으로 제1공장 3천평, 제2공장 700평, 제3공장 1000평 사무실과 연구실, 직원기숙사 까지 갖추고 있다.

# 특허받은 고체연료

처음 형제들과 함께 사업을 시작해 회사 이름도 '형제산업'으로 명명, 이제는 접착제 이외 건설 현장에서 보온양생을 위해 사용하는 야자숯 고체연료를 제조 특허까지 출원했고 건설용 젤연료도 특허를 출원했다.

자동화 집진시설 등도 완벽하게 갖춰 냄새도 없다.

고체연료는 연료가 넘어져도 흐를 염려가 없어 높은 안전성과 긴 연소시간이 강점이며 젤연료는 다른 용기에 덜어서 쓰기 용이해서 연소하는 동안 냄새 걱정도 없으며 코코넛 숯 고체연료는 200도~630도의 온도에서 11시간 이상의 긴 시간 연소 가능하여 현존하는 양생 연료 중 최장시간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2017년도 형제산업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제품인 '요소수'를 생산, 독일 ADBLUE인증 심사에서 만점을 받은 제품으로 디지털 차량이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촉매재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형제산업은 수성본드를 생산하기 위한 대단위 R/O 정수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형제산업의 요소수 Urea Aguat SCR 시스템이 탑재된 디젤 차량과 산업용 선박용으로 사용,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 NOx(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촉매 환원제로 무독성의 친환경 제품으로 eu20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품이기도 하다.

이 장치에 필터를 걸쳐 순수한 물(초소수)을 만들고 그 초소수에 요소를 첨가하면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 친환경 기업으로 입지 다져 - 해외 수출도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요소수 판매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자동차 매연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인정받은 것입니다"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윤옥 대표.

접착제 생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형제산업이 시대 흐름에 맞추어 다각화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건설경기 불황에 중국산 저가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요소수는 효자제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형제 505 뽄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메이커로 몽골 시장에서도 유명하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및 다른 국가도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소윤옥 대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형제산업은 혁신사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 무엇보다 안전제일로 소방 설비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데다 정전을 대비해 100마력짜리 자가발전 시설도 갖추고 있다.

제품의 낭비 없이 100%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형제산업은 형제같이 가족같은 회사의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성실과 긍정적인 생각,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회사"라고 소윤옥 대표는 강조한다.

3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형제산업은 접착제로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아 가고 있고 앞으로 요소수는 친환경 생활의 필수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어느사이 우리 생활 깊숙이 차지하고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031․943․3752~5

파주시 탄현면 축현산단로 87-2 (축현일반산업단지)

Fax. 031) 943-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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