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A국장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에 출마한 특정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등에 따르면 파주시청 A국장(59)은 지난달 중순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B씨가 보낸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복사해 시청 공무원 수십명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A국장의 행위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행정안전부 의견에 따라 지난달 30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A국장은 "술에 취해 한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B예비후보는 지난달 25, 26일 진행된 민주당 파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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