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현금인출기 절도범 검거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치려던 절도범이 결국 쇠고랑을 찼다.

3일 파주경찰서는 노상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화물차량을 이용해 통째로 훔치려다 실패한 A씨(42, 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채무 등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을 계획, 장소 물색 중 인적이 드문 장소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발견하고 화물차량을 이용, 현금인출기를 절취했으나 도주 중 도로상에 인출기를 떨어뜨려 미수에 그쳤다.

이에 경찰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출동, 주변 CCTV 확인과 추적 수사 끝에 서울 도봉구 소재 아파트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동일수법 사건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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