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파주경찰서는 조선족이 포함된 보이스피싱 조직원 4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검사를 사칭, 피해자로부터 2,400만 원을 받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송금하려 했다.

피해자는 ‘통장이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현금을 모두 인출해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는 검사 사칭 전화를 받고 은행에서 현금 2,400만 원을 인출하려 했다. 그러나 전세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현금을 찾는 피해자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한 은행원이 경찰에 신고,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피의자들을 유인한 후 현금을 건네받으려 한 피의자 4명을 체포, 확인한 결과 이들은 중국에 콜센터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 역할을 나누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총관리책과 콜센터 등을 추적 수사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