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달아났던 육군 간부가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파주경찰서는 강간치상혐의로 육군 모부대 소속 A상사(40)를 검거, 육군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상사는 지난 67일 오전 336분경 적성면 구읍리 노상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성폭행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B씨가 강하게 반항하며 비명을 질렀고 그 소리를 듣고 주민들이 나오자 A상사는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B씨가 진술한 A상사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주변 CCTV 수십대를 분석, 한달여만인 지난 4일 국군병원에 입원해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상사는 훈련도중 차량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고 국군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며 경찰은 A상사를 검거 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한편 A상사는 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지나가던 B씨를 성폭행하려고 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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