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한길룡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5만 명의 소상공인과 그에 따른 종사자 139만 명을 보유한 ‘대한민국 서민경제의 중심지’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 분산되어 있는 소상공인 지원체계를 일원화하여 전문성과 독립성, 현장성을 확보한 ‘원스톱 전통시장·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을 설립하였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자생력·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전통시장은 상인 역량강화,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콘텐츠 개발을 하고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기업환경과 트렌드에 대한 대처 능력을 강화시켜 전통시장매출 증대 및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창업 실패율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흥원 주요역할은 『권역별 경영지원센터』 운영으로 ▲ 현장밀착성 제고 : 창업→성장→폐업→재기·재취업 까지 권역별 현장밀착 지원 ▲ 조사·분석 및 연구개발 기능 수행 : 시·군별 특성 및 상권현황 조사·분석으로 지역특화 전략 수립 ▲ 중앙·광역·기초·단체 간 협업체계 구축「광역협의체」 운영, 정보공유, 중복지원 방지 및 사업 차별 ▲ 소상공인 역량강화 및 체계적인 지원 : 소상공인 조직화·협업화 지원, 상인교육, 컨설팅, 모니터링 등 ▲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모델 개발·보급 : 상권진흥구역 지정·운영으로 생계터전 보호 및 도시재생 기반 마련 ▲ 『경기지역화폐』 운영·관리체계 강화 및 자생적 플랫폼 구축 : 진흥원 내 자체 플랫폼 구축 및 운영체계 마련, 홍보·유통 확대 등 ▲ 소공인 체계적 육성 및 특화 지원 :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지원, 조직화, 교육, 판로개척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이 이전 계획을 하고 있는 와중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는 서로 자기지역으로 유치하고자 적극적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접경지역과 군사보호지역으로 늘 변방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파주시에는 경기도의 여러 행정기관 중 극히 일부만 유치되어 있고 대부분의 기관이 의정부나 고양시로 집중되어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통일의 관문인 파주시는 46만여 명의 인구와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삶의 전선에서 치열하게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중앙정부나 경기도의 혜택은 미미한 실정입니다.

금촌, 문산, 적성, 조리, 광탄 등 전통5일장이 지역마다 개장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막상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이 파주시에 유치된다면 경기도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거점도시로서 중요한 파주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파주시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의 파주시 유치를 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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