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윤후덕 후보와 파주을 박정 후보가 지난 9일 농민기본수당 등 농축어업인의 안정적 생활을 위해 파주시 농축어업인 단체와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 체결에 앞서 농축어업 대표들은 ″농민수당 도입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는 첫 번째 정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져 한계가 있다″며 ″국가 차원의 재정적, 법률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농축어민기본소득 등은 농축어업의 안정적 유지,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환경과 파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져온다″며 파주시 농축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후덕·박정 후보는 ▲농민수당 전면시행과 중앙정부 재정 지원 법제화 ▲유초중고 친환경무상급식 중앙정부 책임 등 학교급식법 개정 ▲군대,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친환경농산물, G마크농산물 공급 확대 ▲공공급식 계약재배 정착, 발전 위한 생산안정기금 조성 ▲공익형직불제 중심 농정전환과 친환경직불제 확대 등의 내용을 약속했다.

파주갑 윤후덕 후보는 “농업은 시장 경제에 맡겨서는 안된다”며 “국가가 보조하여 생산과 발전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는 이러한 국가 보조를 위해 농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농민들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 후보는 ″농축어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농축어업인 여러분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파주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검증된 일꾼, 한결같은 사람, ‘박정’이 농축어업인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힘있는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이 되어 농축어업인에겐 안정을,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경제에는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미영, 송훈섭, 서태선, 이형주, 김상기, 정기화 파주시농축어업인수당추진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김병섭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장, 김용구 파주친환경 농업인원예분과 회장, 이운상 한돈연구회장, 이상민 파주 친환경농업인 사무국장, 박정 후보, 윤후덕 후보, 오지혜 도의원, 한양수, 최유각, 이성철 시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추진한 ‘파주시농축어업인수당추진운동본부 참여 농축어업인 단체’는 ▲북파주농협 ▲한국농촌지도자 파주시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 파주시연합회 ▲한국쌀전업농 파주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회 파주시연합회 ▲파주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파주시어촌계 ▲파주축산단체연합회 ▲파주시품목별연구회 연합회 ▲파주시사과연구회 ▲파주시배연구회 ▲한살림고양파주생활협동조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