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탈당 후 시민대표로 빼앗긴 권리 되찾겠다 호소

김동규(51) 전 자유한국당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1일 김동규 후보는 금촌 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출마선언문에서 김 후보는 이번 4.15총선 후보공천을 앞두고 공정한 경선을 기대했지만 당은 ‘기회 정치꾼’을 공천해 파주 시민을 무시했다며 통합당 공관위를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공관위에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이마저도 묵살,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

김동규 후보는 지난 3년간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무너진 당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당원들과 온 힘을 쏟지만 당은 이를 외면하면서 김동규를 버렸다고 강조했다.

김동규 후보는 ″제가 사랑했던 파주의 보수에서 편법과 반칙은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며 ″공정과 정의가 꼭 이길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보수의 승리를 위해 보수 후보자간 경선 단일후보를 제안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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