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폐만 끼쳤다. 어떠한 정치행위도 관여 안해"

미래통합당 조병국(63) 파주시을 예비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9일 조병국 예비후보는 금촌동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파주에서의 제 정치인생은 접는다"고 말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8년간 시민 여러분들에게 폐만 끼치고 신세만 졌지 어느것 하나 갚아드린 것이 없다며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소회했다.

그리고 "이번 제21대 총선 뿐 아니라 이후에 파주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정치행위에도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인 조병국은 이제는 우리나라 정치가 좌우를 떠나 더이상 거리에서 고성과 막말이 성행하는 정치는 그만하고 나라의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살뜰히 챙기는 정치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주에서도 경제를 잘 챙길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요 담당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치 이전에 예의와 신의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을 대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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