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의원 - GTX-A 노선 변경·3기신도시 계획 철회 촉구

최유각 의원 - 운천역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 강력 요청

파주시의회 최창호 의원과 최유각 의원이 지난 28일 제211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A 노선 변경, 운천역 신설을 촉구했다.

최창호 의원은 자유발언에서 "국토부는 파주시민들의 절규에 응답하라"며 "GTX-A노선 차량기지는 연약지반임에도 교하 청석마을 8단지 아파트와 청석스포츠센터, 교하열병합발전소 지하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계획됐다. 이곳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려 터널을 뚫겠다고 하는데 찬성할 시민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또 "3기 신도시는 2기 운정신도시가 완공되기도 전에 발표,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며 "국토부는 운정, 일산, 검단 입주민들의 목소리가 아파트 가격하락을 걱정하는 엉뚱한 소리로 듣게 하지 말고 잘못된 정책을 수정해 3기 신도시 창릉지구 계획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교통대책과 관련 최 의원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자유로IC 연결 제외는 파주의 미래 발전을 막는 저해요소"라며 즉각 설치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최유각 의원은 "파주시 문산역과 임진강역 중간에 운천역이 있다"며 "그러나 문산-임진강 전철화 사업에 운천역은 제외됐다. 올해 안에 열차가 서는 운천역에 전철화사업이 배제되면 운천역은 영영 전철이 정차하지 않는다"며 "내년부터 전동차가 정차해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파주시는 사업비와 영업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해서라도 운천역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그동안 파주북부 주민들은 접경지역이라는 명분아래 혜택보다는 제재를 더 많이 받아왔다"며 "북부 주민들도 혜택받을 권리가 있다. 보편적 교통복지 혜택은 누려야 한다"며 "철도역사가 만들어지고 기차가 달리면 사람이 왕래하고 역사주변이 활성화 된다. 파주북부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는 시비를 부담해서라도 반드시 꼭 운천역이 건립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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