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파주평화선언문 발표, 자유로IC설치 성명서 발표 등 시민 대변자 역할 충실

파주시의회가 지난해 7월1일 제7대 시의회 개원 후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

1일 파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개원 이후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등 모두 9회에 걸쳐 113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2018년 본예산 및 조례안 등 안건 141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두 번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파주시 업무 전반에 대해 운영 실태를 파악, 예산집행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정책집행에 대한 감사 시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에 시정과 개선을 촉구했다.

시정질문에는 9명의 의원이 나서 파주시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 마련, 축산인 가축분뇨에 따른 시의 입장, 파주시 청소행정 공공서비스 문제, GTX-A 노선 안전대책 마련 주문,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규모 변경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을 다뤘다. 또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다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서는 23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관심을 환기하고 발전적 시정운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파주시의회는 입법 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 의회, 연구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시의회는 남북교류협력, 지방재정, 도시재생활성화, 문화체육관광 등 4개 분야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포럼․세미나․워크숍 개최, 우수사례 벤치마킹, 정책연구 및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의원 전문성 제고와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 전체 의원연수 및 국회 등 전문교육기관이 운영하는 교육연수에 참여해 의정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집행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의원 스스로의 역량 강화에도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8월31일에는 65년만에 임시 개방된 탄현면 오두산통일전망대 주변 철책선 앞에서 '파주평화선언문'을 발표하고 5월 오두산 철책탐방로 개방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으며 무건리훈련장 훈련 확대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무건리훈련장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과 의정부지방법원고양지원을 '고양파주지방법원'으로 승격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정부에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김포양주건설사업단을 방문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자유로IC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김포~파주 구간에 자유로IC 설치 반영을 강하게 촉구했으며, (주)파주장단콩웰빙마루 횡령사건 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총 73일간 조사활동을 펼쳐 관련 조례 및 법인 정관과 제규정을 개정할 것과 보완 대책을 집행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손배찬 의장은 "지난 1년간 파주시의회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지역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는 더욱 사랑받는 파주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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