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진혁 의원 - 남북평화협력TF 설치 환영

조인연 의원 - 시민만족 민원 행정서비스 제공 요청

박대성 의원 - 임진강 거북선 평화의 도구로 만들자 제안

이효숙 의원 - 2030 파주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착수 강조

이용욱 의원 - 마을버스․시내버스 등 종합적 버스 노선체계 개편 필요

지난 18일 제20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7대 파주시의회 첫 임시회 초선의원 4명과 30일 1명 등 5명이 5분발언을 통해 파주시 현안에 대해 언급, 의회 입성을 알렸다.

첫번째로 발언한 목진혁 의원은 '남북평화 협력 TF' 설치를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파주시의 잠재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표'의 한 축으로 접경지역 평화벨트를 제시, 그 중심은 파주시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남북평화협력 TF'는 통일경제특구 관련 업무, 남북교류 관련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여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 평화의 안전판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

또 파주시의 DMZ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많은 문화 관광 환경 등을 살려 문화관광벨트를 만들 수 있고 군사지역으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미군반환공여지 등에 대학과 병원 등을 유치해 교육 환경과 의료 환경이 개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때 파주 도약을 위해서는 최종환 파주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2010년 평화도시를 선언한 파주시가 2018년 보다 많은 시민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시 건설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 폭넓은 위원회를 구성하여 한반도 평화수도 건설을 위한 제도마련, 거버넌스 구성, 시민참여교육사업 등의 빠른 추진을 위해 파주시,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평화와 번영의 중심의 파주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산업위원회 간사인 조인연 의원은 앞으로 의정 활동에 있어 집행기관의 감시자로서 정당과 이념을 앞세우기보다 시민의 복리증진, 삶의질 향상, 권익 보호를 최우선시 할 것이며 협력하고 정책 경쟁을 하는 파주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요즘 지역주민들로부터 파주시 공무원들의 불친절함과 민원행정 서비스 및 인허가 업무 지연 처리로 인해 불만섞인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그동안 일부 일탈 공무원, 전임 시장의 오랜 부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까지도 지탄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본인 또한 공무원, 공기업직원, 봉제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개인적으로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행정객체인 지역주민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 파주시 1,400여 공직자 여러분께 시민을 대표해 간곡히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고 명시되어 있는 헌법의 취지를 잊지 말아달라며 최종환 시장님의 취임과 더불어 파주시 공직자의 청렴도와 대민 친절도 및 민원 업무의 처리 속도를 높여야 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때라 생각한다.

굳게 닫혀있는 파주시의 저 뒷문을 열고, 낮춰주시기를 바란다며 부서간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 열린 민원서비스로 활력넘치는 일터, 시민 만족, 섬세한 감동을 주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대성 의원은 지난 4월27일 남북 정상은 함께 손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평화시대의 개막을 선언, 이와 관련 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남북이 함께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있어 파주시의 역할을 당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판문점은 임진각과 함께 파주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지만 북한이 황해북도 개성특급시 판문점으로 명확하게 행정구역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판문점은 행정구역상 주소가 없다고 지적하며 파주시가 판문점 일대를 1972년 시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여 46년간 관리하고 있음에도 시가 당연히 해야 할 행정행위를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와 관련 최종환 시장이 취임 즉시 남북평화협력 TF팀을 설치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모든 지자체들이 남북 교류 및 경협의 수혜를 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파주시도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담당인력의 전문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또 통일의 첫 도시 파주를 위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성시와 자매결연 추진을 통해 파주-개성간 청소년들의 수학여행교류가 평화통일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시장께서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남북평화사업 1호로 추진하겠다는 계획과 관련 파주와 북한의 학술 교류의 첫 시작이며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것이라며 임진강 거북선을 남북의 물줄기를 오르내리는 평화의 도구로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여기에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과 밀담장소였던 산책로 등을 관광 상품화 할 수 있고 이산가족 상봉시 도라산역을 경유하여 개성으로 들어가는 방법 등 판문점이 위치한 파주시가 정상회담 이후 이러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연구, 발굴, 활성화 함으로써 통일의 중심도시로 남북간은 물론 동북아 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대륙으로 진출하는 관문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 공무원, 시민, 시의회가 초당적으로 전폭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숙 의원은 파주시는 현재 인구 약 45만 명이지만 파주시의 2030 파주도시개발계획서에는 인구가 69만2천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 면적도 672㎢로 서울시와 안양시의 면적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의 중소 도시이다.

파주를 공간구조 및 생활권으로 구분해보면 운정, 교하 중심생활권은 개발이 역동적으로 진행 파주시의 주거, 문화, 상업 중심지로서 급속하게 인구유입이 이루어지고 있고 행정, 주거, 상업 중심지로서의 금촌, 조리 중생활권은 시청, 세무서, 종합운동장 등이 위치 기존 전통시장과 도시개발에 따라 새롭게 조성된 상권과 함께 배후 주거지 조성으로 비교적 완만한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문산 중생활권은 LG그룹 관련 첨단정보산업단지, 선유산단, 당동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를 동력으로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서울~파주~개성~평양으로 잇는 남북경제교류협력과 산업벨트와 평화철도의 물류 이송의 중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규 인구유입을 준비한 도시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시장께서는 후보시절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통한 파주 발전을 약속, 읍면동별 맞춤형 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장 큰 변화의 시기인 지금 '물이 들어올 때 배를 띄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 국내외 정세의 변화와 미래 통일경제 수도로 파주가 도약하기 위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지금 당장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첫째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파주시의 미래상과 도시 발전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하며 둘째 파주시가 미래지향적인 세계 중심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파주시만의 핵심 역량을 발굴해줄 것.

셋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문화 예술 육성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용욱 의원은 30일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현재 파주시 노선버스는 14개 업체, 112개 노선에 운수종사자 824명이 인가대수 471대 중 422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국비, 도비, 시비를 합하여 약 94억 8,600만 원의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관내 운행 노선은 신도시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마을버스 이용 수요급증과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대중교통망 확충 수요에 반하여 업체의 적지노선 운행기피와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께서는 사통팔달 교통시스템 구축을 공약하면서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교통소외지역 따복버스, 따복택시 신설을 공약한 바 있으며 시는 파주시 버스노선체계 개선 및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용역을 위해 2억 원의 예산계획을 수립하여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준비에 들어가있다.

마을버스 준공영제는 시에서 노선을 결정하기 때문에 시민편의 위주로 노선을 정할 수 있으며 운수종사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광역버스간 연계를 고려한 종합적인 버스노선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며 마을버스가 미치지 못하는 구간 및 시간대에 대해 따복택시 등 연계수단을 강구해야 하기에 현재 다섯개 뿐인 따복버스의 노선과 운행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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