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파주시장 후보는 관내 2만5천여 세대에 이르는 임대아파트 세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입주자로 구성된 사회적기업이 아파트를 직접 관리하는 주민 직접관리 시스템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임대 아파트의 관리비 부담을 덜고, 보다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입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이 기업이 아파트 관리를 맡도록 하는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주자 기업이 관리를 담당할 경우, 아파트 관리비 인하는 물론 각종 불편사항에 대한 관리소의 대응 자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자 개개인의 의견이 아파트 관리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마을공동체로서의 주민간 연대도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 후보는 “오는 6.13 지방선거에 당선되면, 입주자들로 구성되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적극 지원해 아파트 관리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임대 아파트에서의 시험적 적용이 성공을 이루면, 이를 민간 아파트에도 확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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